전 세계 성인의 약 3%가 앓고 있는 건선은 대표적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건선 원인으로 'STAT3'라는 단백질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, 이를 활용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건선은 각질층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피부를 통해 아미노산 등이 결합한 항생물질인 '펩타이드'를 투과시켜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KAIST 연구팀이 수년 전 자체 발견한 펩타이드를 나노입자로 제작해 동물 모델을 통해 건선 치료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'STAT3' 억제 펩타이드가 특정 조건에서 30㎛의 매우 작은 원반 모양의 나노입자를 안정적으로 형성함을 발견하고, 이를 활용해 STAT3 억제용 펩타이드 치료제를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STAT3 억제 펩타이드가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이 될 수 있고, 효율적인 피부 전달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치료할 수 있는 이번 연구성과는 폐와 간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KAIST 의과학대학원 김필한 교수팀과 김진용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나노분야 국제 학술지 'ACS Nano'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정우 <br />촬영기자 : 도경희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311117389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